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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공기정화식물

실내공기정화식물 : 행운목

행운목

안녕하세요.

 

실내공기정화식물이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계속해서 관심 있는 식물에 대한 소개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제 글을 통해 몰랐던 식물에 대하여 새롭게 알게 되고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까지 관심이 생기신다면 한 번쯤 적당한 식물을 구매하여 키워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식물은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행운목' 입니다. 

 

1. 행운목 (드라세나 맛상게아나) (용설란과 / 원산지 : 에티오피아, 기니, 나이지리아)

 

 

행운목의 이름은 '드라세나'입니다. 그리고, 대표적인 품종이 '맛상게이나' 입니다. 그래서, '드라세나 맛상게이나'가 정식 이름이지만 어렵고 다른 이유로 흔히 '행운목'이라고 부릅니다. 왜 행운목일까요? 행운목은 7년쯤에 한번 불규칙한 주기로 꽃을 피우기에 그 꽃을 본 사람에게는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이야기가 붙어서 이름도 행운목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10년을 넘게 키워도 꽃을 피우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서 항상 꽃이 핀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꽃이 피는 것을 보시는 것이 말그대로 행운에 비교하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르게 영어 이름으로는 '콘플랜트(Corn Plant)'로 불립니다. 이는 행운목의 잎 모양이 옥수수 잎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것은 그만큼 행운목이 실내공기정화식물로서 인기가 많기 때문입니다. 행운목은 실내 습도증가나 음이온 발생량이 많은 식물로 집안이 건조할 때에 실내 습도를 높이기 때문에 천연 가습기로서 효과가 좋습니다. 

 

햇빛을 좋아하지만, 어두운 곳에서도 잘 자라고 현대적인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려서 가장 인기 있는 실내식물 중의 하나입니다. 성장하면서 줄기는 목질화되어 나무처럼 딱딱해지고, 잎은 줄기의 끝 부분에 집중적으로 자랍니다. 그리고, 때때로 가느다란 가지에서 향기로운 백색의 꽃들이 피기도 합니다. 

 

우리가 꽃집에서 많이 보게 되는 품종인 드라세나 맛상게이나는 잎 중앙에 넓고 노란 세로 줄무늬가 있어서 다른 품종과 쉽게 구분이 됩니다. 실내에서 기를 경우에는 3m까지 자랄 수도 있으며, 줄기 윗부분을 20cm 정도 잘라주게 되면 새로운 싹이 나와서 자라게 됩니다. 

 

2. 관리법

 

행운목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반양지뿐만 아니라 반음지에서도 잘 자랍니다. 적정온도는 16~24℃이며, 일정기간 동안은 5℃의 낮은 온도에서도 견딜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병해충에는 강하지만, 실내가 너무 건조해지면 깍지벌레나 응애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물은 흙이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주며, 겨울에는 물 주는 횟수를 줄이면 됩니다. 행운목은 일반적인 배합토에서 잘 자라지만, 수경재배에도 잘 자라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수경 형태로 키우고 있습니다. 

 

3. 구입 가격

 

행운목은 수경재배 형태로 기르기 위한 모종의 경우 1만원대 이하에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150cm 이상의 대형 행운목 화분은 8만원에서 10만 원을 넘는 가격까지 다양합니다. 테이블에 두시는 용도로는 작은 모종을 수경재배로 키우시기를 추천드리며, 거실에 장식용으로 멋들어지게 키우시고 싶으신 분들은 조금 비싸긴 하지만 중대형 화분 형태를 추천드립니다. 

 

4. 플랜테리어 사례

 

행운목과 함께 꾸며보는 실내 인테리어 사례들을 사진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행운목은 다양한 형태로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수경재배 형태로 조그맣게 책상 한쪽이나 테이블 위에 소품들과 비치해두면 아기자기한 느낌을 살리실 수 있습니다. 또한, 화분형태로 거실 한쪽에 세워두시면 훌륭한 인테리어 효과를 살리실수도 있습니다. 관엽식물로 마치 나무 한그루가 실내에 있는 듯한 느낌이 한번쯤 키우고 싶은 매력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